(정보제공 : 주프랑스대사관)
프랑스 중앙은헹 2024년 12월 거시경제 전망 보고
1. 경제성장률
□ (2024~2025년) 2024년에는 대외무역에 힘입어 1.1%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2025년은 그 폭은 다소 축소되지만 연평균 0.9%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
ㅇ 가계 소비는 2024년 저조한 성장을 기록한 후 2025년에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민간 투자는 높은 금융비용 등으로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경제에 음(-)의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폭은 축소될 것으로 기대
ㅇ 대외 무역의 성장 기여도는 2025년에도 긍정적이지만 지난 해에 비해 그 폭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
□ (2026년) 금융 여건 완화에 힘입어 민간 투자가 다시금 경제 성장에 기여함에 따라 연간 성장률이 1.3%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
ㅇ 가계 소비는 저축률의 감소에 힘입어 2025년에는 보다 안정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지난 9월 전망에 비교하여 경기 회복 시점이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순연되었으며, 2025년과 2026년의 성장률은 다소 둔화
2. 물가상승률
□ (2024년~2025년) 식품과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2024년에 연평균 물가상승률이 급격히 하락하여 2.4%(1분기 3.0% → 4분기 1.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에는 1.6%로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
ㅇ 2025년 인플레이션율 둔화는 에너지 가격의 마이너스 인플레이션*에서 기인
* 연초의 규제 전기 요금 인하, 유가가 2024년 76유로에서 2025년 68유로로 하락
ㅇ 의회에 제출된 2025년 재정법안의 각종 조치* 들이 시행됨을 가정하고 산출한 것으로, 관련 조치가 未이행될 경우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율은 0.2%p 낮아질 것임
* 최종 전기 소비에 대한 국내 세금 인상, 민간 투자자의 기여금과 항공권 세금 인상 등
ㅇ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명목 임금 상승에 따른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2024년 2.4%에서 2025년 2.2%로 하락 전망
□ (2026년) 전체 인플레이션 및 근원 인플레이션이 각각 1.7%와 1.9%로 지난 9월 전망치와 동일하게 유지
ㅇ 2026년 인플레이션의 전년 비 소폭 상승은 에너지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식료품 가격이 일부 인상하는데서 기인
ㅇ 다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인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3. 고용시장
□ (임금 상승) 협상 임금 상승률이 둔화(1년전 4.8% → 금년 2.7%) 가치 공유 보너스 (PPV)지급이 축소됨에 따라 2023년말에서 2024년 중반까지 1인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월 기본 임금 상승률보다 낮았음
ㅇ 2024년 2분기부터 1인당 평균 임금이 물가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당초 기대치보다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올해 실질 임금 인상률은 지난 9월 발표한 전망보다 상향 조정
ㅇ (2025~2026년) 명목임금 인상율은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질 임금은 실업률 증가와 생산성 회복 지연으로 9월 전망보다 감소할 것으로 기대
□ (실업률) 노동시장은 팬데믹 이후 놀라운 역동성을 보인 후(2019년말 이후 110만개 일자리 창출) 역동성이 둔화
ㅇ 2024년 4분기부터 2026년 초까지 기간 동안 경기 둔화와 코로나 이후 생산성 손실 회복이 지연되면서 총 고용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
ㅇ 실업률은 견습 보너스 및 사회보장 기여금 면제 축소 등이 포함된 2025년 재정법안을 반영하여 지난9월 전망 대비 2025년과 2026년 7.8%로 상향 조정
4. 가계 부문
□ (가계 소비) 2025년부터 임금의 구매력 상승에 힘입어 가계 소비가 다시 한번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
ㅇ 임금의 구매력은 2024년에는 급여 고용과 1인당 실질 임금이 모두 증가함에 따라 0.7% 상승하며, 2025년에는 고용 둔화에도 불구하고 0.9%로 성장 전망
ㅇ 단기적으로 가계 소비 증가율은 2024년 0.8%, 2025년 0.9%로 제한적이나, 모멘텀을 가진 후 2026년과 2027년에는 1.1%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
ㅇ 2023년 ~ 2024년에는 금융 소득 증가로 인해 가계 저축 비율이 증가했으나, 임금의 구매력 증가와 더불어 이자 소득의 감소로 2025년부터 저축률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
□ (가계 투자) 2023년 가계 투자가 위축된데 이어 2024년에도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회복 가능성*이 있음
* 가계의 구매력이 금리 완화, 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회복되었으며, 2024년 4월부터 가계 대출이 증가세
ㅇ 금융 이용 여건이 완화되고, 가계의 부동산 구매력이 충분히 회복되면 2026년과 2027년에는 가계 투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5. 기업 부문
□ 기업 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신용 공급 조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재정 및 예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의 투자는 2025년 말까지 부진할 것으로 예상
`
□ 2026년과 2027년에는 디지털 및 에너지 전환에 따른 투자 수요가 기업 부문 투자 증가의 모멘텀을 다시 견인할 것으로 기대
6. 공공재정
□ 2024년 정부 재정수지는 2023년 GDP 대비 △5.5%에서 더 악화된 △6.1%로 예상되며 이는 ① GDP 증가율에 못미치는 세수 증가율, ② GDP 증가율을 넘어서는 의무지출과 ③ 차입 이자 비용 부담 등에서 기인
□ 2025년 정부 적자 규모는 GDP의 △5% ~ △5.5%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
ㅇ 특별법이 통과되면 GDP의 약 1%에 이르는 수입 손실이 발생하는 등 정부 적자가 국회 제출되었던 2025년 재정안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2025년 재정법안이 재정 적자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확정될 경우 연간 적자 규모는 △5% ~ △5.5% 추정
□ 중앙은행 기본 가정에 따르면 프랑스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은 2027년까지 11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유로존은 89%로 둔화되어 격차가 심화
ㅇ 공공 부채를 통제하려면 재정 건전화(fiscal consolidation) 노력이 필요하며, GDP대비 정부 재정 적자 수지를 2029년까지 3%로 축소되도록 관리해야 함
참고 프랑스 핵심 거시경제 지표
(단위: %)
2022 | 2023 | 2024 | 2025 | 2026 | ||||
3Q 발표 | 4Q 전망 | 3Q 발표 | 4Q 전망 | 3Q 발표 | 4Q 전망 | |||
real GDP | 2.6 | 1.1 | 1.1 | 1.1 | 1.2 | 0.9 | 1.6 | 1.3 |
HICP | 5.9 | 5.7 | 2.5 | 2.4 | 1.5 | 1.6 | 1.7 | 1.7 |
HICP(에너지, 식품 제외) | 3.4 | 4.0 | 2.5 | 2.4 | 2.3 | 2.2 | 1.9 | 1.9 |
실업률 | 7.1 | 7.5 | 7.5 | 7.4 | 7.6 | 7.8 | 7.6 | 7.8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