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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뇌프의 동굴(La Caverne du Pont-Neuf)

작성자
주 오이시디 대표부
작성일
2026-06-01
수정일
2026-06-01

퐁뇌프의 동굴(La Caverne du Pont-Neuf)



2026년 6월 6일(토)부터 28(일)까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 퐁뇌프 위에 특별한 예술 공간이 펼쳐진다. 프랑스 아티스트 JR이 구상한 몰입형 설치 작품 ‘퐁뇌프의 동굴(La Caverne du Pont-Neuf)’은 1985년 크리스토(Christo)와 잔 클로드(Jeanne-Claude)가 퐁뇌프 전체를 천으로 포장했던 전설적이 프로젝트 ‘포장된 퐁뇌프(The Pont Neuf Wrapped)’ 40주년을 기념하는 오마주로, 파리시와 크리스토∙잔 클로드 재단, 그리고 라미칼 데 퐁 드 파리(L’amicale des Ponts de Paris)’ 기금과의 협력으로 실현된 프로젝트다.


JR은 퐁뇌프를 단순한 다리가 아닌, 파리의 뿌리 그 자체로 바라본다. 1607년 완공된 파리 최초의 석재만으로 지어진 다리이자, 파리 최초의 포장된 보도를 갖춘 다리였다. JR은 퐁뇌프 석재가 채굴된 우아즈(Oise) 지역의 루테시아 석회암(pierre de Paris) 채석장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 안에 거칠고 원초적인 자연의 질감과 파리 특유의 세련된 우아함을 나란히 배치한다. 과거와 현재가 120m의 터널 안에서 만나는 구조다.


코로나 팬데믹과 반복된 봉쇄 속에서 심화된 단절과 고립의 문제를 탐구해온 JR은 2020년부터 피렌체의 ‘La Ferita(2021)’, 로마의 ‘Punto de Fuga(2021), 밀라노의 ‘La Nascita(2024)’ 등 유럽의 역사적 건물 외벽에 균열과 틈을 연출하는 트롱프뢰유 시리즈를 제작해 왔다.  


JR의 작품이 헌정하는 원작, ‘포장된 퐁뇌프(The Pont Neuf Wrapped)’는 크리스토와 잔 클로드가 1975년 처음 구상한 이후 10년간의 기술 검토와 당국 협상 끝에 마침내 1985년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실현되었다. 41,800㎡의 천, 13km의 로프, 12톤의 강철 케이블, 12명의 엔지니어와 30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 이 작업은 단 2주 동안 3백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퐁뇌프의 동굴(La Caverne du Pont-Neuf)은 120m 길이의 터널로 시테섬에서 라 사마리텐 방향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며, 도보로 내부를 직접 통과하거나, 유람선 또는 센강 강변 산책로에서 다리 아래를 지나며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없으며 별도 예약도 필요하지 않다.


설치 기간(5월 11일 ~ 6월 5일)에는 차량·자전거·보행자 전면 통행이 금지되고, 전시 기간(6월 6일 ~ 28일)에는 보행자 전용 개방, 차량 통행 불가 및 퐁네프 남쪽 구간은 양방향 통행으로 전환되며, 철거 기간에는(6월 29일 ~ 7월 13일) 다시 전면 폐쇄 등 교통 통제 예정이다.



주요 내용 요약 및 참조


https://www.paris.fr/evenements/la-caverne-du-pont-neuf-imaginee-par-jr-en-hommage-a-christo-et-jeanne-claude-101630 

https://www.leparisien.fr/paris-75/linstallation-de-la-caverne-du-pont-neuf-va-debuter-a-paris-le-point-sur-les-restrictions-de-circulation-08-05-2026-NAXSLG3VCFEPFCK4PCL74RRTA4.php 



작성: hysong16@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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